빈곤과 차별없는 서울대행진을 진행했다.
양천-영등포-마포-서대문 지역을 하루종일 걸으며
빈곤과 차별, 투쟁 중인 사업장을 방문했다.
타국에서 인간이하, 노동권 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
노조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한솔교육 학습지 노동자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아무이유없이 해고당한 노사발전재단 노동자
노점활동 합법화를 외치며 투쟁하는 서부지역 노점상
교육공공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 부당한 등록금 인상에 교육의 권리를 잃어버린 학생
..
이런 상황은 개별적인 사안이 아니라
전체 사회의 문제, 구조의 문제이다.
WTO, IMF도입으로 이런 문제는 지난 10년동안 더 구조화되고 심각해져왔다.
한미FTA가 체결된다면 신자유주의는 보다 전면화되고
더 큰 사회문제로 될것이다.
생존의 문제, 신자유주의 등으로 고통받는 해고등의 문제는
개별적인 투쟁으로 승리할 수 없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이기에 고통받는 모든 이들이 단결하여 하나된 힘으로 뭉칠때만이 승리할 수 있다.
민주노동당은 그 중심에서 정치발전 방향과 새 세상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늦은 밤, 몇개월만에 상대 재학생 졸업생이 모였다.
15년이 넘는 학번차를 넘어 한자리에 모여 반갑게 술잔을 기울였다.
간간이 모이기도 흩어지기도 하는 이 모임은
이한열 열사, 한열이 형이 모일 수 있게 하는 힘이다.
한열이형을 추모하고 6월항쟁 정신을 되살리는 것에 대해 이견이 많다.
단순히 회고하고 추억하는 추모가 아닌
그당시의 치열한 자신과 시대정신을 되살리는 살아있는 토론이 필요하다.
하지만 제약된 시간과 만남속에서 상대모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마련하는 것 조차 쉽지않다.
새벽 2시가넘어서야 반가운 얼굴들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했다.
많이 걷고, 수많은 투쟁사업장을 방문하고,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사람들을 많이 만난
조금은 버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