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태 열사의 죽음으로 특수고용노동자의 문제가 사회여론화 되고 있다고 합니다만, 특수고용노동자에 대한 문제는 사회전반의 문제이고, 십년이 넘은 오랜문제이기도 합니다.

똑같이 일하고도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규정하고 임금형태도 다른 노동자들과 똑같고, 회사의 관리, 착취속에 일하지만 노동3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이들을 '특수고용노동자' 라고 부릅니다.

레미콘기사, 택배 노동자, 골프장의 소위 캐디라고 불리는 노동자, 흔히 볼수있는 학습지 교사 등이 특수고용노동자입니다. 

이명박 정부아래에서 비정규직은 더 확대되고, 소위 노동시장유연화 라는 명목으로 특수고용노동자의 권리는 더 요원해지는 듯합니다.

마포에도 특수고용노동자의 투쟁이 수년동안 있어 왔습니다.

바로 2007년 3월경, 노동조합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김진찬 교사.
학습지노조 대의원으로 출마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고, 2008년 하반기 1년반이넘는 싸움끝에 사측과 합의를 했지만,  회사는 합의를 깨고 복직을 거부했습니다.

노동조합대의원 출마이유로 해고된 김진찬교사. 복직뿐만이 아닌 회사의 노조탄압과 권리박탈에 반드시 싸워승리하겠다고 말한다.


한사람의 복직이 두려운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노동조합이 다른 무엇보다 싫고,  회사의 권위에 도전하는 노동자가 싫은 이유가 가장 클거라 생각합니다.

한솔노조의 사장인 변재용은 80년대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으로, 전태일기념사업회 이사를 했다고 도 합니다.  이해해줄만한 사람이 이러나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더 무너지고,
시간이 흘러갈수록 더 야속하기만 합니다.

15일 집회장소에서 만난 김진찬 교사.
회사는 며칠전 회사 근처에서 집회 및 일인시위등을 할 수 없도록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합니다.

고층빌딩으로 둘러쌓인 상암DMC 내의 유일한 집회현장.
한솔은 이런 집회모습이 부끄럽고 껄끄러울지 모릅니다.

15일 현장에 당 명의의 지지 현수막을 걸고 왔습니다.
사측이 그리고 서울시에서 현수막을 철거하는 일이 많아, 정당의 현수막은 그래도 오래간다고 하여
걸고왔습니다.

회사앞에 걸린 지지현수막, 이곳은 상암DMC내 유일한 투쟁하는 사업장이기도 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열리는 원직복직을 위한 집회.
6개월만에 찾아온 저는 미안한 마음을 먼저 전달했습니다.

2년 넘게 투쟁한 장기 투쟁 사업장, 그리고 단 한사람을 위한 복직집회. 힘든 과정이지만
항상 웃는 낯빛으로 맞아주는 동지들의 마음이 따뜻합니다.

6개월만에 함께한 집회현장. 특수고용노동자 권리보장법안 제정 그리고 끊이지 않는 연대를 약속드렸습니다.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이라고 하지만, 투쟁하는 노동자만이 세상의 주인인 세상.
민주노동당이 부당한 특수고용노동자의 탄압에 맞선 노력을 더 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홍희덕 의원은 최근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3권보장과 권리보장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Posted by 소중한 꿈, 새로운정치 윤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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