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들 활동에 대해 궁금해하시는데.. 조금 뻘줌하기도 하고, 부족해서 부끄럽기도 합니다.
준비가 안된모습이라도, 당원들에게 보이고, 그래서 준비를 더 다그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며 며칠전부터 활동일지 처럼 미니홈피에 정리하고 있는데, 당원여러분에게 알립니다.
싸이에 미니홈피를 며칠전부터 다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사중인데 하나씩 수정해 나가려구요 무지 썰렁한데, 방문부탁드립니다.
미니홈피가기..
3/9- 노동자가 주인된 세상!
노동자가 주인된 세상,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된 세상, 내가, 우리 민주노동당이 바라는 세상이다. 우리가 바라는 이 말에는 지금 내가 사는 이 현실이 일하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그럼 누가 주인인가? 소수 자본가, 그리고 권력자, 기득권자 이다.
오늘 함께 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현재 주인이 아닌 사람들이었다. 이랜드 회사의 노동자와 서부지역에서 노점을 하고 있는 서부지역 노점상 연합 분들이 그들이다. 이랜드 노동자들. 지난 2000년 정리해고에 맞서 200여일이 가깝게 파업투쟁을 전개한 동지들, 6년동안 질기게도 탄압을 받으면서도 그것보다 더 질기게 투쟁해온 동지들.. 이랜드는 종교기업, 사회에 이윤을 환원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윤이 많이 나도 노동자 임금 인상율이 전혀 없는 기업, 노조를 파괴하려고 조합원을 곳곳에 분산 배치하는 기업, 이제는 단체협약을 파기하고 노동조합 자체를 인정하려 하고 있지 않다. 난 집회에 참가하며, 민주노동당의 힘찬 연대를 보여주며, 힘을 드리려고 했는데, 집회에 참가하며 나는 오히려 힘을 받고,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정말 힘들지만, 즐겁게 투쟁하고 있는 모습들이 말 한마디에서, 율동의 몸짓에서, 집회 군중 대오의 외침에서 느낄 수 있었다. 평범한 노동자가 자신의 잃어버린 권리를 찾기위해 투쟁해 나서는 과정을 보며, 무엇이 저들을 저렇게 자신있고 당당하게 만들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당당하게 스스로 주인되게 살려는 본성은 인간의 기본 본성이다. 그리고 어깨와 어깨를 걸고, 너와 내가 하나라는 마음을 가질 때, 어떤 힘든 탄압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 투쟁의 긴 여정을 가는 이랜드 노동자들을 보며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부러운 마음도 든다. 반드시 승리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
서부민중연대 대표자회의를 마치고 신석호 사무국장님과 서부노련 형님,누님? 들을 만났다. 서부노련 분들은 나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분들이어서 사실.. 어떻게 불러야 할지 난 항상 난감하다. 허물없이 대해주시는 그분들에게 난 호칭을 생략하고 어물쩡 말을 걸고, 대답을 한다. 서부노련 분들중, 형, 형수님이라 부르는 친한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분들에게 말걸기가 쉽지않다. 작년 수많은 연대투쟁과정 때문인지 거리에서 먼저 알아보시고 말을 건네시는 분들이 많다. 잠시 생각해보았는데, 자주 보고 함께 투쟁하고, 많은 이야기를 진심으로 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 생각해본다. 오늘 만남은 서부노련 분들이 당에 가입하시는 것이 이야기의 화제였다. 지난 수년간의 투쟁에서, 노점이 생기고 나서부터 단속 때문에, 용역 때문에 기본적인 생존권,노동에 대한 권리를 잃어오신 분들이다. 외롭게 항상 투쟁해 오신 분들이기에 연대의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고, 투쟁의 중요함을 잘 알고계시는데, 이제 당에 가입하셨다. 난 당에 어떻게 가입하셨냐고 묻지 않았다. 그 무슨말이 필요할까..
오늘 만난 분들은 한결같이 힘든 삶과 투쟁의 길을 걷고 있는 분들이다. 하지만 난 이분들이 세상의 주인임을 누구보다도 자각하고, 아름답게 투쟁을 만들어가고 있는 분이라는걸 느꼈다. 진정한 세상의 주인은 바로 이렇게 일하고, 주인으로 서려는 노동자라는 것을 느끼는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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